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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조식으로 맛있는 고구마튀김 간식 만들기~^^;;

by SB PAPA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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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니보미파파 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고구마튀김 따라하기 쌩뚱 맞은 이야기로 시작을 하네요.

출근할 시간에~먼 고구마 튀김이여~ㅡ,.ㅡ;;;

사실 전회사 출근 스케줄이 주/야 순환근무를 하고 있어요.

4주 주간근무 2주 야간근무 낮밤이 바뀌는 야간 근무가 찾아오면 잠을 재시간에 자지 못해서 고생고생하다가

3일정도 지나면 지쳐서 낮에 골아떨어지는 패턴을 반복 하곤합니다. ㅎㅎ 네 이번주가 바로 야간 근무입니다.

그래서~오늘 아침부터 아드님 등교시키고 나서 배가 고파 아침을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아내가 사논 고구마가 눈에 포착되었네요.

 

고구마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먹으면 너무 맛있기는 합니다. 근데 금방 물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가끔씩 먹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고구마 튀김을 한번 만들어 볼께요.

뭐 출근해야하는 아침부터 무작정 따라하지 마시고~시간날때 여유 날때 해드시면 됩니다~ㅎㅎ
다만 드셔보고 나면 아침부터 드시겠다고 고구마를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재료: 고구마 1개 / 튀김가루 / 식용유 / 비닐팩 1장 / 스위트칠리소스 = 끝~!! 참간단 하죠~
일단 싱싱한 고구마부터 골라볼까요?!

흠~~~ㅋㅋ 다 똑같은 색에 다 크기가 비슷하네요. 하지만 제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전! 요놈으로 하겠습니다.

왜?! 요놈으로 골랐는지 아세요?! 전 트리플 A형이애요~멀하나 고르더라도~ 신중하게 아주 신중하게 고민을 합니다.ㅋ

요녀석을 고른 이유는(장인정신에 입각하여 엄선합니다. ㅎㅎ)

1. 일단 크기로 내가 먹을 만큼에 사이즈를 고른다!
2. 대각선으로 자를때 용이한지 살펴 본다!
3. 싹이난곳이 있는지 살펴본다!
4. 색상이 내맘에 드는지?! 이건 모라하러 본건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좀 더 이쁜걸 고르게 됩니다.
5. 끝부분의 수염?! 을 봅니다. 거기 수염이 많으면 드실때 아시져?! 식감이 안좋아요. 면도해도 똑같습니다.
뭐 고구마 튀김하나에도 이런 정성은 기본이라고 생각?! 아니 그냥 소심해서 이러는 걸껍니다.ㅎㅎ

1. 일단 이렇게 엄선된 고구마를 물로 잘 씻어 줍니다.

2. 수염부분 끝단을 모두 제거해 주시구요.

3. 대각선으로 예쁘게 썰어줍니다.

JOB SORI) TIP .01

이때 두께는 0.7cm 정도가 가장 익기좋구 먹기 좋은 사이즈 입니다.
너무 두꺼우면 익는것도 더디지만 크리스피한 맛이 좀 떨어집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에 문제이니
굳이 제가 말해드린 사이즈를 준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대신 두껍게 자르고 맛 없다! 식감이 마음에 안든다! 안익었다!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아셨죠?! ㅋㅋ
또한 이걸 혼자먹는다면 거기서 끝나는 거지만 만약에 아내분과 아들에게 해주신다면 위에 비난을 모두 혼자 감당하셔되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에 동의하시고 고구마를 튀기시기 바랍니다.
전 일단 고구마 튀김으로 이러한 비난을 받은 적은 단한번도 없음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밝혀드립니다.ㅋㅋ

4. 비닐팩에 튀김가루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JOB SORI) TIP .02

적당히가 얼마냐?! 정확하게 얼마나 넣는지 설명해라~~~!! 우우우우우~~~이런 대충 대충 블로거~~ㅎㅎ
제가 그람으로 재어서 올려드리면 아마 더 머리가 아파질겁니다. 저울이 없는 분들은 저를 더 욕하실꺼애요~ㅠ,.ㅠ
고구마 튀김하나 해먹으면서 저울까지 사라는거냐?! 디러서 안해묵는다~ ㅠ,.ㅠ
그래서~!! 숟가락으로 몇스푼?! (따라쟁이~ㅋㅋ 요즘 요리하는데 보면 다들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분명 저울이 집에 없는 블로거들이 분명합니다. ㅋㅋㅋ 왜냐면 저도 저울이 없어요.)
가끔 요리알려주면서 이렇게 적어놓으신 분들 보셨죠?!
재료) 양파 45g / 닭고기 350g / 고무마 50g / ggggggg 이거 어쩌자는거애요~ >,.<
여윽~시~ 음식은 어머님의 눈대중이 저울보다 정확합니다. ㅎㅎ 좝소리가 너무 기네요.

고구마 1개에 튀김가루 3스푼정도면 되겠습니다. (부족하다싶으면 1스푼 추가)

5. 튀김가루 봉투에 고구마를 넣어주세요.

6. 봉투에 공기를 꽉채우고 좌~빠텐더 마냥~ 흔드러~~흔드러~~쉐키세키~~나쁜쉐키 흔들 흔들 흔들어~~ㅎㅎ

7. 락앤락 통에 튀김가루 7스푼을 넣고 물 종이컵으로 물가득 1컵 부어주세요. 아주 찬물로요!!! 그래야 바삭바삭해져요!

8. 튀김가루가 고구마에 잘 입혀 졌는지 확인후 반죽 물에 한개씩 담궈주세요.

9. 후라이팬에 기름은 전체면적에 퍼질정도로 부어주시면 됩니다.

10 불조절은 "소불"~"대불" 아니죠?! 중불 맞습니다~~~ㅋㅋ 요리 끝날때까지 중불입니다.

11. 예열된 팬에 반죽 물을 입힌 고구마를 올립니다. 예열은 반죽물을 한방울 떨어뜨려 보시면 가라앉다가 올라오면서 튀겨지는 상태가 좋습니다.
(사실 이건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고 중불로 1분만 달구시면 되요. 맛에 큰문제 없습니다. 대신 미식가라면 식감에 미묘함은 A/S가 안된다는 사실 알고 계셔야 합니다. ㅋㅋㅋ)

12. 자 원샷 원 튀김~ 한번에 다 튀겨야 번거롭지 않으니 팬은 미리 넓은 걸로 준비해주세요. 머 작은거 밖에 없으면 번거롭게 하셔도 됩니다. 맛이 괜찮아 또해먹을 거라면 다이소에 가면 큰 후라이팬 싼거 많습니다. 그래도 그중에 마블 코팅팬이 있다면 마블로 사세요~ 아시겠지만 마블이 괜히 마블이 아닙니다. 어벤져스 아시자나요~ 강력하단 뜻입니다.ㅋ

13. 자 자주 뒤집어도 상관 없으니 색상으로 고구마 튀김에 익기를 판단해 주시면 됩니다.

14. 브라운 칼라가 살짝 나온다 싶으면 다익은 겁니다. 제가 분명 말씀 드렸습니다. 살짝 브라운 입니다.
만약에 완전 브라운으로 하시면 맛없습니다.식감도 않조아요. 쥔짜~~~요건 꼭! 지켜주기로 약속해죠~~~ㅎㅎ
15. 혼자드실꺼면 그냥 접시 대접 도마 밥그릇 암거에나 담아 드셔도 됩니다만 그래도 좀 분위기 살리려면 접시에~담아주세요.

16 스위트 칠리소스에 찍어서 얌~~아 싸라있네~ 쥑이네~~ㅎㅎ 꿀맛~~

 


사실 어제 점심/저녁 고구마 튀김먹고 오늘 아침 고구마 튀김을 먹었더니 와~화장실을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고구마가 변비에 좋은건 알고 계시죠?!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하니 참 좋은 식품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은건 튀긴거자나요?! 그쵸?! 건강하지않을 수도 있을꺼 같은데 그래도 맛있자나요~ㅎㅎ

시간 나실때 아내분과 아이들에게 한번 해줘 보세요.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도 참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가 먹자마자 와~맛있다 했으니 이건 말 다한겁니다.
우리 집사람은 맛이 그냥 그러면 바로 맛있다고 안합니다. ㅠ,.ㅠ 제가 어려번 겪었지만 사실 제요리솜시가 나쁜게 아니라 사실 아내가 맛있는데 뜨거운건 뜨거워서 말을 바로 못했고 차가운건 차가워서 말을 바로 못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니 저를 믿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단! 음식을 만들때는 조용히 만드시구요. 그리고 제일먼저 먹어보세요. 먹어봤는데 망한거 같으면 아무도 모르게
바로 순삭~버리시구요.
핸드폰 바로 꺼내서 저기요~나 배달에민X 쿠팡 잇X 바로 전화하셔서 맛있는거 시켜드리세요~ㅎㅎ
꿀팁하나 방출 합니다.
내가 요리한다는 걸 그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ㅋㅋ

오늘 포스팅도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
고구마 튀김하나를 위해 고구마를 장인정신으로 엄선하는 과정과 제대로된 레시피~
그리고 실패하면 즉시 대응하는 방법까지~ ㅋㅋㅋ

여기까지 실패없는?! ㅋ 고구마 튀김 요리 포스팅 이었습니다.

아! 한가지 꿀팁~더르리고 마칠께요.
남편분들 요리한답시고 주방 어질러 놓고 설거지 늘어놓으면 아내분들 싫어합니다.
맛있어도 다음부터 사먹자고 할거애요~ 뭐 사실 맛없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ㅋㅋ
요리중간중간 설거지 할수 있는건 바로바로 하세요.
락앤락통에 반죽물을 만드는건 또사용하려고 락앤락 통사용하는 거애요~
마무리도 잘하는 남푠되서 사랑 받으시길~ 20000~

Have a Nice Day~

0906 SANI BOMI PAP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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